[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각국에서는 공격헬기를 이미 작전에 실전배치하고 있다. 공격헬기가 처음 배치된 것은 1960년대 초반이다. 미군은 1960년대 초반 베트남전쟁에서 수송헬기를 엄호하기 위해 미국 벨(Bell)사의 UH-1B 헬기에 기관총과 로켓을 장착해 사용했던 것이 시초다. 과거 군용헬기는 성능이 미약해 단독 작전수행에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급속한 과학기술을 접목해 필수 무기체계이자 핵심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국군은 70여대의 코브라헬기에 이어 미국 보잉의 아파치의 아파치헬기를 2018년까지 3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2000년대 초부터 육군 공격 헬기의 노후화에 따른 전력 공백을 보강하고 북한군 기갑전력과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특수부대의 수도권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대형 공격 헬기 도입을 추진해 왔다.
아파치헬기는 탱크킬러로 불리며 대형공격헬기 중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레이저 조준으로 최대 8㎞거리에서 적의 전차나 벙커를 격파할 수 있는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장착할 수 있다. 또 30㎜ M230 기관총을 장착해 두꺼운 장갑도 뚫을 수 있다. 대전차 미사일 대신 70㎜ 히드라 로켓포나 스팅거, 사이드와인더 등 공대공 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다. 한국에 들여올 6대의 롱보우 아파치헬기는 113kg로 로터위에 장착된다. 롱보우 레이더는 10~15km이내에서 1000개 이상의 지상목표물에 대해 적을 구별하고 이중 256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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