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뇌물 사건 수 늘었다
지난해 뇌물범죄 전년대비 32% 증가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공직자가 뇌물을 받아 처벌받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에게 제출한 '공무원 뇌물 관련 범죄 접수 및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에 접수된공무원 뇌물 범죄는 598건으로 전년인 2013년(452건)보다 32.3% 증가했다.
뇌물범죄 건수는 올 7월까지 404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접수 건수의 절반(299건)을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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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또는 공무원으로 간주되는 이와 뇌물을 주고받았거나 제3자로서 대신 받은 경우를 포함한 전체 뇌물 관련 사범 수도 늘었다. 뇌물 관련 사범 수는 2013년 1783명에서 지난해 2256명으로 26.5%을 기록했다. 이 또한 올해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1∼6월) 뇌물 관련 사범 수는 1548명으로, 지난해의 절반(1128명)을 넘는다.
이 의원은 "부정부패의 상징인 뇌물 범죄에 연루된 공무원이 증가하는 것은 공직사회 기강이 나태해진 것을 뜻한다"며 "일벌백계의 엄중한 처벌과 더불어 공무원 범죄에 대한 철저한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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