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생사료 사용으로 야기되는 양식어장의 환경 악화와 배합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양식어가 경영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매년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4월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339어가를 선정, 241억 원의 자금 배정 완료한데 이어 8월 20일까지 추가로 사업대상자를 모집해 47어가, 41억 원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223어가 200억 원)보다 163어가, 82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또한 부정 수급이나 용도 외 사용 방지를 위해 지원어가에 대한 매분기 1회 이상 정기적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추가 지원으로 사업을 희망했던 후순위 사업자까지 혜택이 주어져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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