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이사장은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감독으로 이날 협약은 국내 실력파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 가족들이 내포신도시에 ‘독스 빌리지’라는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등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마련됐다.
내포신도시 용봉산 기슭에 자리 잡은 독스 빌리지는 내년 말 15~20세대 입주를 목표로 건립된다. 입주 예정자는 현재 진 이사장과 박봉남 감독(Iron Crows), 서민원 감독(붉은 화가, 통일전망대), 송규학 감독(푸른 바람의 노래), 이승준 감독(달팽이의 별), 한경수 프로듀서(춘희막이) 등 12명이다.
‘다큐 마을’은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감독과 작가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입주자가 최대 20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희정 도지사는 “독스 빌리지가 내포신도시에 조성되면서 충남은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제2의 고향’이 됐다”며 “좋은 이웃으로 더불어 살며 영상문화와 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