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용] 4년 총액 86억원 FA대박 터뜨린 귀하신 몸
[아파용] 잦은 부상으로 전체경기 절반 정도만 출전
[날아용] 전반기 타율 2할, 후반기 3할치며 승천예고

프로야구 SK 내야수 최정 [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SK 내야수 최정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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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SK가 ‘가을야구’로 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있다. 최정(28)의 부활포가 절실하다.


최정은 지난달 30일 kt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3루 수비를 했다. 지난 8월11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 1회초에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갔다가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 견제구가 날아오자 급히 1루를 밟으려다 다쳤다. 11일 뒤인 22일 NC와의 홈경기에 복귀했으나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복귀 후 성적은 최정의 명성에 걸맞지 않다. 최정은 2일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4회초 선취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때렸다. 하지만, 복귀 후 열 경기에서 5안타 2홈런 7타점(타율 0.167)에 그쳤다. 최정은 “타격 컨디션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 ‘결과’가 중요한 시기”라며 “수비할 때 움직임은 괜찮다. 어려운 타구를 처리하는 데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시즌 막판 SK의 사정은 여의치 않다. 중요한 시기인 지난 8월 팀 타율은 9위(0.262)에 머물렀고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순위는 8위(53승2무62패)까지 곤두박질쳤다. 5위 한화와 6위 KIA가 주춤했지만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김용희 감독(60)은 “안타 열 개를 쳐도 득점력이 낮으면 소용없다.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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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FA)신분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4년간 총액 86억원에 SK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간판스타’에 대한 기대와 시즌 성적은 비례하지 않았다. 잦은 부상으로 올 시즌을 절반 정도(3일 현재 7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최정의 부진은 SK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최정은 전반기 타율 0.271에 그쳤지만 후반기(타율 0.337)에 좋아졌다.


SK는 주말 일정이 빡빡하다. 삼성(3·4일), 넥센(5·6일) 등 상위권 팀을 만난다. 최정의 어깨가 무겁다. 그는 “쫓기는 입장이라 부담감이 없지 않다. 범타가 많이 나오고 득점력이 약해진 부분도 있다. 떨쳐버리고 편하게 하려 한다. 이기는 데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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