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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육성 앞장서는 SK…'드림벤처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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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17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 청년 창업가, 센터 운영진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17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 청년 창업가, 센터 운영진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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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SK그룹이 후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가 새로 선발한 10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개월간의 인큐베이팅 작업에 돌입했다.

SK그룹은 1일 대전센터에서 27대 1의 경쟁률과 3단계 심사를 거쳐 선발된 '드림벤처 스타 2기'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림벤처 스타 2기'엔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시킨 업체들이 다수 선발됐다. 카이스트 현직 교수들과 국내외 유명 대학 석박사급 연구원이 창업 대열에 합류한 것도 특징이다. 벤처기업 대표의 연령도 30대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젊어졌다.

사업 분야는 사물인터넷(3건)과 헬스케어(2건), 반도체·에너지·플랫폼·솔루션·핀테크(각 1건) 등으로 스펙트럼이 다양해 졌다. 사물인터넷과 제조, 솔루션 분야가 주종을 이뤘던 1기에 비해 융합형 사업 아이템이 많아졌다. 대전센터가 기술사업화 모델을 확산하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 구심점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그룹은 벤처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인큐베이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SK는 2기 벤처기업의 기술이 그룹의 주력 사업과 연계된 것이 많아 기술 및 사업 부서 전문가를 1대1로 연결시켜 사업화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벤처기업 운영 및 성장 과정을 2주 단위로 점검하면서 이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원급 전문가도 멘토링에 참여시켜 '알짜 노하우'가 장기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는 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중국판 실리콘 밸리'인 선전(深川)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정부와 대기업이 보유한 연구개발 성과와 창조센터간 주특기를 결합한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공 프레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센터는 지난해 10월 창조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벤처기업 10개를 '드림벤처 스타 1기'로 선발한 뒤 이들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후 기업들의 매출은 평균 6.1배 늘어났고, 고용 인원 또한 73%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18일부터 대전과 세종, 충북, 울산, 대구 등 5개 창조경제센터를 연달아 방문할 정도로 창조경제를 국가졍제 활성화의 최우선 순위에 올려 놓았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산하 7개 위원장, SK하이닉스와 SK E&S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룹의 최고 경영진들이 창조경제를 직접 챙기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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