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검찰이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KT&G 전 부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협력업체에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로 KT&G 전 부사장 이모(60)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KT&G임원으로 재직할 때 S사 납품업체 B사도 차명으로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민영진(57) 전 사장도 연루됐는지 살피고 있다. 이씨는 민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8일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그의 구속 여부는 28일 늦은 밤이나 29일 새벽 결정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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