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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 편의 대가로 억대 뒷돈 챙긴 혐의' KT&G 전 부사장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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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검찰이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KT&G 전 부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협력업체에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로 KT&G 전 부사장 이모(60)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납품을 도와주는 대가로 담뱃갑 제조업체 S사에서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기간 제조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씨는 KT&G임원으로 재직할 때 S사 납품업체 B사도 차명으로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민영진(57) 전 사장도 연루됐는지 살피고 있다. 이씨는 민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KT&G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한 뒤 임직원을 소환하며 수사해왔다. 검찰은 협력업체 중 팁페이퍼(필터와 담뱃잎을 결합하는 종이) 제조업체 U사ㆍJ사도 압수수색해 KT&G 전현직 임원들과 뒷거래를 했는지 살피고 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8일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그의 구속 여부는 28일 늦은 밤이나 29일 새벽 결정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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