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긴 추석연휴, 우리는 바캉스 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G마켓 홍콩·대만·싱가폴 에어텔 판매 453%↑…유류할증 무료 한몫

.

.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해 나흘 간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른 추석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추석이 제때 찾아오면서 선선한 날씨 속 가을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여행족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26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전체 여행ㆍ항공권 카테고리 판매율은 전년대비 114% 뛰었다.
지역별로 보면 고온다습한 지역이어서 한 여름에는 방문조차 어려운 홍콩이나 싱가폴, 대만 등지의 에어텔(항공기+호텔) 여행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다. 이 지역 여행상품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453% 급증했다.

마찬가지로 더운 지역인 동남아 에어텔 상품판매도 같은 기간 325% 급증해 뒤를 이었다. 나흘 간의 짧은 연휴동안 방문하기 좋은 일본(186%)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다만 같은 지역이더라도 패키지 여행상품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나마 일본과 동남아의 경우 판매율이 각각 100%, 104%였지만 유럽과 아프리카 등 원거리 패키지 상품은 전년대비 판매증가율이 43%에 그쳤다. 추석 연휴기간이 길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여행 상품 중에서는 단연코 제주도의 선호도가 높았다. 같은 기간 제주여행 상품 판매율이 232% 증가했다. 이외 따뜻한 여행지로의 여행을 위한 필수품인 래쉬가드(168%)를 비롯해 여행용파우치(126%), 여행용 멀티 어댑터(31%) 판매율도 상승했다.

옥션에서도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여행ㆍ레저ㆍ호텔ㆍ항공권 카테고리 상품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해외패스ㆍ입장권의 경우 판매율이 3158% 급증했다. 국내 숙박업체 숙박권 판매율이 14%, 국내 워터파크나 스파 예약률이 11%였던 것과 대조된다.

이처럼 최근 여행상품 판매율이 급증한 것은 한달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항공권이나 호텔 등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추석연휴는 9월26~29일 나흘 간이다. 게다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9월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를 '0원'으로 책정했다는 점도 해외여행을 부추기는 동인이 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주말까지 총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상품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10월 연휴 등을 앞두고 한동안 여행 관련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뚫었다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