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량 급증, 국내 업체 영향 제한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수입산 철근 증가가 국내 철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철근 수입량은 14.7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85.5%, 전월대비 133.4% 증가했다. 같은기간 철근 수입 비중도 약 15%로 증가해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주택경기 호조로 하반기 철근 투입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한국 철근 수요는 약 1000만톤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철근 수입량 증가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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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수입산 가격은 국내산 대비 약 12.5만원 낮으나 지속된 수입가격 하락으로 국내 유통가격 역시 낮아지고 있다"며 "제품간 스프레드 감소로 수입 철근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해 최근과 같은 폭발적인 수입 증가세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철근 가격 약세 대비 철스크랩 가격 하락폭이 더욱 확대돼 철근 스프레드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국내 주요 철근 제강사는 시황 호조로 설비를 풀가동 체제로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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