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뽀개는 면접룩 따로있다…男·女 스타일링 팁

화보=지이크 파렌하이트, 안경=마인드 마스터, 시계=로터리, 가방=랑카스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옷차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인상이 중요한 면접에선 무엇을 말하는지 뿐 아니라 어떻게 보이는지 또한 중요한 것. 이른바 '취뽀(취업 뽀개기)'를 원하는 남녀를 위해 성공적인 면접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한다.

◆남성 면접룩, 관건은 '세련+신뢰감' = 면접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고 싶은 남성이라면 네이비 컬러의 수트를 선택하자. 네이비 컬러 수트는 블랙, 그레이 컬러보다 세련된 첫 인상을 남겨준다. 특히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직종의 경우 네이비 컬러에 윈도페인 체크가 가미된 수트로 면접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 셔츠와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매치하면 센스있는 면접룩이 완성된다.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세련된 면접룩에 신뢰감을 부여할 수 있다. 둥근 뿔테 안경은 부드러운 쉐입이 신뢰감있는 인상을 만들어준다. 이에 더해 시계를 착용해 시간약속을 잘 지킨다는 느낌을 더하고 서류 가방으로 준비된 신입사원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화보=무자크, 귀걸이=아가타 파리, 가방=세인트스코트, 구두=데일라잇뉴욕

◆여성 면접룩, 블랙 정장보단 '페미닌+깔끔'= 면접관의 눈에 띄고 싶다면 천편일률적인 블랙 정장보단 페미닌한 재킷이 정답이다. 옷깃과 소매의 배색이 감각적인 멋을 더하는 핑크 컬러 재킷은 화사한 컬러로 면접자들 사이에서 눈에 띌 수 있다. 이때 패션, 광고, 디자인 업계에 지원하는 여성이라면 패턴 디테일이 가미된 치마로 트렌디함을 보여주는 것이 비법이다.

감각적인 재킷과 스커트를 선택한 만큼 클래식한 가방과 구두를 선택하자. 깔끔한 디자인과 블랙 컬러는 커리어 우먼의 분위기를 더해 여성 면접룩으로 제격이다. 액세서리를 착용할 경우 크고 화려한 것보단 작은 귀걸이를 선택하면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번에 전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