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전에서 상처입은 강아지가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대전 동구 인동 한 도로를 지나던 행인이 "강아지가 쓰레기봉투 안에 버려져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자는 "쓰레기봉투에서 강아지 소리가 나 쓰레기 더미를 헤쳤는데 강아지가 있었다"며 "강아지는 검정 비닐봉지에 싸여 있었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강아지는 무언가에 맞은 듯 머리 부위에 상처를 입고 있었으며 몸에 오물이 많이 묻어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강아지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쓰레기봉투 안 내용물과 인근 폐쇄회로(CCTV)영상을 분석하고 있다"며 "강아지를 버린 사람은 동물학대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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