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장학회, 내달 11일까지 장학생 접수

[아시아경제 박선강]

대학생 30명·고교생 20명 등 50명에 4000만원 지원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재)남구장학회는 올해 하반기에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 등 총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장학금은 남구청 출연금과 주민 및 독지가, 기업인 등이 (재)남구장학회에 기부금으로 내놓은 4000만원의 재원에서 지원된다.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이, 대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남구청 7층에 소재해 있는 (재)남구장학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우편(접수 기간 내에 도착분에 한함) 신청도 가능하다.

남구 및 타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선발 비율은 9대 1이며, 동점 상황 발생시 가능한 한 다수 학교에서 장학생이 선발 될 수 있도록 선발학생이 없는 학교의 학생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장학생 신청 제외 대상자는 제13회 남구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이며, 통장 자녀장학금 및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농업인 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받은 학생 역시 제외된다.

남구 관계자는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기금조성에 더욱 노력해 더 많은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