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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DMZ) '화공 작전'을 일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미루나무 제거 작전'이 새삼 재조명을 받고 있다.


'미루나무 제거 작전'은 1976년 8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있던 미루나무를 제거한 작전을 말한다. 당시 초소 시야를 가린 미루나무 가지를 제거하려던 미군을 북한군이 도끼로 기습해 미군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미군은 항공모함 미드웨이호를 급파하고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 전투기를 한국에 재배치하는 등 군사력을 강화했고, 유엔군은 미 2사단 병력과 한국군 제1공수특전단을 투입해 이 미루나무를 절단했다.


한편 정부의 한 소식통은 12일 "DMZ에서 공세적인 작전을 펼치려면 시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1990년 이후 시행되지 않았던 DMZ 화공작전을 부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화공작전은 DMZ에서 우거진 수풀 때문에 북한군 GP(비무장지대 소초)나 북한군 수색조 동향을 파악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잡목을 불로 태우는 작전이다.


그는 "화공작전은 가을철 수풀이 말랐을 때 가장 적절한 방법일 것 같다"면서 "시야 확보가 가장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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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1990년 이후 폐기된 화공작전 카드 시행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DMZ에서 '격멸작전 계획'을 원활하게 수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군은 그간 북한군이 DMZ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작전개념을 앞으로는 DMZ 안의 북한군을 격멸시키는 개념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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