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실시한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 평가 결과, 휘발유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국내 정유 4개사와 올해 처음으로 환경품질평가를 받은 농협이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경유는 국내 정유 4개사, 한화토탈, 농협, 한국석유공사 등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국내 정유사 휘발유는 평가항목 6개 가운데 방향족화합물, 벤젠함량, 황함량, 90% 유출온도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은 S-OIL이 별 3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별 2개를 받았다.
알뜰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농협은 방향족화합물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를, 올레핀함량에서 별 3개를 받았다.
석유공사는 벤젠, 황함량 항목에서 별 5개, 방향족화합물에서 별 4개, 올레핀함량 등 3개 항목에서 별 3개를 받았다.
경유는 국내 정유 4개사, 한화토탈, 농협, 한국석유공사, 세동에너탱크(수입사) 모두 황함량 등 5개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18회 연속으로 평가 대상 업체들이 전부 별 5개를 획득했다.
한편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휘발유와 경유에 대해 방향족화합물 등 각각 6개 항목을 분석,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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