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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시장 "일본의 평화이념, 영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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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나가사키(長崎) 원자폭탄 투하 70주기인 9일 다우에 도미히사(田上富久) 나가사키 시장이 "일본 헌법의 평화이념이 지금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나가사키 시 평화공원에서 다우에 시장은 '안전 보장 법안'에 대해 "나가사키에도 일본에도,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평화의 이념은 영원히 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불안해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중하고 진지한 심의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핵 억지력에 의지하지 않는 안보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다우에 시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세계의 여러분에게 호소한다"며 "70년전 원자구름(버섯구름) 아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와서 봐달라"고 말했다.
1945년 12월까지 나가사키에서 원폭에 의한 사망자는 약 7만400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1명 정도가 한반도 출신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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