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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생매장된 강아지 극적으로 구출…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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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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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랑스에서 반려견을 생매장한 파렴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매체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근교 한 폐기장에서 자루에 담긴 채 생매장 된 강아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투견으로 유명한 '프렌치 마스티프' 종으로 발견 당시 목에 두꺼운 밧줄을 찬 채 흙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현지 경찰이 폐쇄회로를 통해 주인(21)을 붙잡았으나 주인은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강아지가 10살이 넘었고 관절염이 걸린 것으로 보아 범행을 피하기 위한 변명으로 보고 있다.

범인은 동물 학대 혐의가 확정되면 징역 2년과 2만 파운드의 벌금을 물 수 있다.
한편 국내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40분께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의 도로 옆에서 주황색 포대자루에 담긴 강아지가 발견됐다.

구조된 강아지는 6살의 말티즈로 중성화 수술을 받은 수컷이다.

경찰은 "현재 강아지가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상태 확인 후 유기에 따른 과태료만 부과할 것인지 동물학대에 해당돼 처벌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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