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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대만에서 ‘유커 유치’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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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시장 만나 투자자·유커 방문 협조 요청… 대만 최대 강복여행사와 MOU체결, 2만명 유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관광 마케팅을 위해 해외 출장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대만을 방문, 중화권 유커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유 시장은 이날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을 만나 인천시와 대만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인천관광 홍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소개한 뒤 “항구도시이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방정부간 경제·관광분야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커원저 시장은 “인천의 발전상을 잘 알고 있다”며 “대만 관광객과 투자자의 인천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유 시장은 이어 대만 최대의 기업인 포모사를 방문해 CEO를 접견하고 인천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만의 한국방문 관광객 최대 송출사인 강복(콜라)여행사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인천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복여행사는 올 연말까지 2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인천에 보낼 계획이다. 1978년 설립된 대만 강복여행사는 ISO9001 국제표준품질을 인증 받았으며, 매년 평균 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날 유 시장과 시 대표단은 샹띠따따오 광장에서 타이베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관광 홍보물을 배부하고 비밥 이벤트 공연 등을 통해 인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만에 인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해 메르스로 침체돼 있는 인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중국과 대만에서 중화권 유커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는 유 시장은 지난 5일엔 중국 상하이시 최대 중심가인 남경로 야외 행사장에서 인천 관광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 회장단을 만나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씨트립이 운영하는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과 관광객 3만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지난 4일 허난성에서는 마린칭 허난성 안양시장을 만나 내년까지 15만명의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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