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서 나주시 초·중학생 영어·중국어캠프 개최

나주시 초?중학생들을 위한 2015 여름방학 영어?중국어 캠프가 초등학생 164명, 중학생 36명 등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3일~15일, 원어민 강사 집중 어학수업+문화체험+한국인 강사 생활지도 해외연수 효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나주시 초·중학생들을 위한 2015 여름방학 영어·중국어 캠프가 초등학생 164명, 중학생 36명 등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관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외국어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방학 마다 동신대학교 언어교육원과 기숙사에서 외국어 캠프를 열고 있다.

나주시 2015 여름방학 초·중학생 영어·중국어캠프는 학습과 문화체험이 결합된 Edutainment Camp 형식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전에는 집중 어학학습을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오후에는 다양한 클럽 활동과 주제 수업을 통해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원어민 교사들이 수준별 집중 어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인 보조교사들이 합숙을 함께 하며 규칙적인 생활 지도를 함으로써 입문자에게는 동기 부여를 해주고 고급 학습자들에게는 깊이 있는 토론 수업을 통해 해외 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몰입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 캠프만 열어왔던 기존과는 달리 올 여름방학에는 중국어캠프까지 개설하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어캠프에는 150명, 중국어 캠프에는 50명이 선발됐으며 3일부터 15일까지 총괄디렉터 1명, 원어민 강사 16명, 매니저 4명, 보조교사 26명 등 47명의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연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영어캠프는 <Movie Explorer!> 라는 주제로 영화를 활용해 수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원전 읽기와 영화보기, 각색하기 작업을 통해 외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어휘 학습 효과도 높이고 있다.

또 다양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 성취도를 높이고 합숙생활을 통해 지구력과 책임감을 높이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개설된 중국어 캠프의 주제는 <꿈이 이루어지는 중국어!>.

상황별 회화와 문법 수업, 간체자 쓰기, 어휘학습을 통해 중국어와 친해지고 그림자극, 서예, 중국노래, 당시 암송 등 클럽활동을 하며 중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안수영 동신대 언어교육원장은 “동신대 여름방학 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내국인 강사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외국어 몰입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연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면서 “혁신도시 조성으로 나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영어·중국어 캠프를 더욱 알차게 운영해 나주시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