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스는 3D 낸드(NAND) 48단 신규투자와 전환 투자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도 시장 우려와 달리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고, 3분기에도 3D NAND향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6년에는 데이터센터향 SSD 대중화를 위한 3D NAND향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긍정적 시각 유지를 권고했다.
고 연구원은 "테스의 2016년 실적 개선 전망도 3D NAND향 수주 지속으로 양호한 흐름 전개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평택 라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투자 확대 지속, 테스 증착 장비 경쟁력 강화, 신규 장비 및 신규 고객 확보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주가 관련해선 "현재 주가는 12개월 포워드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큰 상황"이라며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종 투자는 사이클에 대응하는 성격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긍정적 시각 유지를 권고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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