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여성 '테크' 갑부 1위, 故 스티브 잡스 미망인
포브스, '세계 테크 부자 100위' 선정
1위 빌게이츠·2위 래리 엘리슨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테크(Tech) 분야 부자 순위 100명을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중 51명이 미국인이며 아시아에서 33명이 배출됐다. 유럽에서는 8명이 나왔다. 두명은 중동, 나머지 한명은 라틴아메리카에서 나왔다. 포브스는 100명중 40명은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사장 부자이기도 한 빌게이츠는 테크 분야에서도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빌게이츠의 재산 가치는 796억 달러로 집계됐다.
빌 게이츠는 2014년에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를 그만둔 후 현재 자선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주식을 팔아서 40년전에 폴 앨런과 함께 설립한 소프트웨어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그의 자산 13% 정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으로부터 나온다.
2위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이 차지했다. 그의 순 자산 가치는 500억 달러로 평가됐다. 엘리슨은 지난해 CEO 자리를 사프라 캐츠와 마크 허드에게 물려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오라클의 회장과 최고 기술 책임자(CTO)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
세번째 부자는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재산 가치는 아마존이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베조스의 자산 가치는 약 478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포브스가 지난 3월 세계 부자순위를 발표할 당시에는 348억 달러였다. 불과 수개월만에 재산이 130억 달러나 불어난 것이다. 그의 재산 가치의 90%는 그가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 주식 18%에서 나온다.
세계 100명의 테크 갑부의 총 자산 가치는 8429억 달러를 기록했다. 100명중 7명이 여성이었다. 테크 분야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여성은 고 스티브 잡스으 미망인인 로렌 파월 잡스로 214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테크 부자 100명의 평균 아니는 53세로 이는 전체 백만장자의 평균 나이보다 10세 정도 젊은 것이다. 100명중 15명은 40세 이하였다.
가장 젊은 갑부는 스냅챗의 창업자이자 CEO인 에반 스피겔로 25세였다. 그의 재산 가치는 21억 달러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가 많은 이는 인텔의 공동 창업자인 고든 무어로 86세다. 그의 자산 가치는 60억 달로려 평가됐다. 100명중 거의 모든 이들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였다. 포브스는 "94명이 스스로 부를 일구었으며 3명이 상속받았다"며 "3명은 자산을 상속받아 불린 경우였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소셜미디어, 온라인 도박, 하이테크 제조 기업을 여기에 포함시켰다. 자산 가치는 7월 31일 주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포브스 선정 세계 테크 부자 100위
1위 빌게이츠 792억 달러
2위 래리 엘리슨 543억달러
3위 제프 베조스 348억 달러
4위 마크 저커버그 334억달러
5위 래리 페이지 297억달러
6위 세르게이 브린 292억달러
7위 마윈 227억달러
8위 스티브 발머 215억달러
9위 로렌 파월 잡스 195억달러
10위 미카엘 델 192억달러
16위 레이쥔 134억달러
17위 손정의 132억달러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