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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기자의 디펜스영상] 수리온의 극한비행 비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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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이 알래스카에서 실시한 저온비행시험 비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수리온은 2012년 12월24일부터 실시됐다. 수리온이 알래스카 현지에서 시험을 한 이유는 영하 32도 저온운용능력을 실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리온은 국내에서 총 3회에 걸쳐 실내 챔버시험을 통해 영하 32도까지 운용능력을 검증받았지만 국내 기상환경 제한으로 실제 환경시험은 영하 23도까지만 실시할 수 있었다.


당시 수리온은 알래스카에서 50여회 비행시험을 거쳐 총 121개 시험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해외에서 비행시험은 국산 항공기로 이번이 처음이다. 저온비행시험을 통해 영하 40도에서 12시간 이상 항공기를 노출시킨 후 진동, 하중 등 계획된 모든 저온운용 시험항목을 검증해 수리온의 저온운용능력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 비행시험을 위해 수리온을 경남 사천에서 분해해 인천공항까지 육로로 이동했다. 이후 대형수송기로 알래스카 페어뱅크스까지 공중운송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해 비행시험을 실시했다.


수리온은 현재 군이 운용 중인 UH-1H와 UH-60 중간 크기로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해 최대 140노트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가능하다. 또 1분당 500피트 이상의 속도로 수직상승해 백두산 높이인 약 9000피트 이상에서도 제자리 비행을 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영상편집=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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