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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만루 기회서 적시타 4타점…5위 한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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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사진=아시아경제 DB

김경언.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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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경언(33)이 적시타 2개를 터트리며 한화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한화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시즌 10차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김경언은 두 번의 만루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2번 주자로 나선 이용규와 강경학도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화는 2대 0으로 뒤진 6회 초 만루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강경학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정근우가 좌전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채워졌다.

그리고 김경언이 적시 2루타가 터져 승부는 2대 2 원점으로 돌아갔다.
7회 초 만루찬스도 김경언이 살렸다. 이용규가 3루타를 터뜨린 후 강경학의 볼넷, 정근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됐다. 이번에도 김경언이 오현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대 2로 리드했다.

이날 승리로 포스트 시즌 마지노선 5위에 위치한 한화는 48승 44패를 기록, 6위 SK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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