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등 청년고용관련 10개 사업에 20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긴급 전국 고용센터소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증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로 고용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현장에서 신속하게 추경 예산이 집행되고 청년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논의하기 위해 전국 47개 고용센터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용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13개 사업에 총 8767억원을 반영했다. 메르스 등에 따른 구직급여 지원을 확대(6565억원)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등 청년 관련 10개 사업에 20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취업성공패키지의 청년층 참여대상이 기존 졸업생에서 대학 4학년생,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비진학학생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또 실업급여를 5년내 2회이상 반복 수급한 이들도 패키지 참여가 가능하게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청년층 특성에 맞춰 1단계 상담 기간을 현 3주 이상에서 1주 이상으로 단축하고, 취업알선기간은 6개월로 확대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8월 중 채용절차를 거쳐 직업상담원 150명을 선발하여 9월에 곧바로 고용센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문계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교육훈련과정도 확대된다. 청년취업아카데미 500명, 국가기간·전략직종 훈련 4000명 등이다.


청년인턴제는 기존 중소기업에서 유망업종 내 중견·강소기업 등으로 확대·지원된다. 규모는 3만5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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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고용부는 이번 달에 종료되는 집중취업지원기간에 이어 9월 고졸 성공 취업 박람회(9월4일), 10월 대한민국 취업박람회(10월2일)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서울, 천안, 광주, 부산, 대구, 울산 등 지역별로 청년 일자리 중심의 채용박람회를 릴레이로 개최하는 등 청년층 취업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고용센터가 추경 및 청년 고용 절벽 대책을 실행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관인 만큼 현장에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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