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광개토태왕'의 게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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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OGN, 8월 본격적으로 모바일 이스포츠 시작한다
넥슨, 모바일 게임 수명 늘린다는 계획
OGN, 시청자 층 넓힐 수 있는 기회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모바일 이(e)스포츠에 게임 제작사와 게임 방송사가 주목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음달 1일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듀얼'의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조만간 모바일 이스포츠를 염두하고 제작한 모바일게임 '광개토태왕'의 대회도 연다.

게임 전문 채널 OGN은 지난 20일부터 슈퍼이블 메가코프가 제작한 모바일게임 '베인글로리'의 이스포츠 대회 중계를 시작했다. OGN은 9월 24일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 이스포츠 대회도 중계 한다.


이들이 모바일 이스포츠에 뛰어든 이유는 게임을 보고 즐기는 플랫폼이 PC와 TV에서 모바일로 변하고 있기 때문.


게임 제작사들은 모바일 이스포츠를 통해 이용자 층을 넓히고 게임의 수명도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황영민 넥슨 이스포츠 팀장은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 게임에 비해 라이프 사이클이 짧았으나 모바일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며 "대전 중심의 이스포츠를 육성해 짧은 수명을 가진 모바일게임의 수명을 늘리겠다"고 했다.

'베인글로리' 모바일 이스포츠 대회 장면(사진 = 유튜브 캡처)

'베인글로리' 모바일 이스포츠 대회 장면(사진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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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송국도 모바일 플랫폼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네트워크 환경과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모바일에서 게임을 하고 게임 중계를 보는 것이 일상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모바일 이스포츠를 통해 언제든지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고 그 자리에서 즉각 모바일 게임 이스포츠 영상을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게임의 이용자층이 소비력을 갖춘 30~40대라는 점도 모바일 이스포츠를 주목하게 하는 이유다.


광고업체 HS에드에 따르면, 모바일 이용시 게임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와 40대였다. 이들은 각각 하루 이용시간의 31%, 33%를 게임에 투자했다.


OGN 관계자는 "현재 OGN에서 중계하는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의 경우 대부분이 구매력이 떨어지는 20대 초반 남성"이라며 "모바일게임 이용자 층은 온라인게임보다 넓어 구매력을 갖춘 시청자층 확대에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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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온라인 게임에 비해 모바일에서 게임을 조작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과 무선인터넷의 불안정성 등 아직까지는 모바일 이스포츠 대중화가 한계를 지닌다는 지적도 있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정교한 콘트롤이 필요한 대전 게임에서 조작이 어렵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단순화되면 게임의 재미가 떨어질 것"이라며 "또 실시간으로 게이머의 명령을 수행해야하는 대전 게임에서 와이파이 때문에 제대로 구현이 안된다면 대중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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