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3일 삼성증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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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부채 감소 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OCI는 최근 자회사 OCI리소시스를 4918억원에 매각할 것을 공시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매각 예정인 자회사 OCI머티리얼즈까지 감안하면 총 자회사 매각 차익이 1.1조원, 현금 유입분이 1.2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회사 매각 대금은 크게 폴리실리콘 설비 증설과 태양광 발전 및 새만금 발전 사업,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설비 증설과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회사 매각이 OCI의 순부채 수준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두 자회사가 매각되면서 약 3900억원의 부채가 연결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OCI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7437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2분기부터 연결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의 실적이 차감돼 반영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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