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주식을 팔고 유럽 주식을 살 것을 권유했다.


골드만삭스는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식의 향후 3개월 전망을 '비중확대'로 제시했고 미국 주식에 대한 전망은 '비중축소'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린 뒤 12개월간 미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향후 3개월 6개월간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의 투자 수익률이 각각 마이너스(-) 0.7%, -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강달러 등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과거 사례를 놓고 봤을때도 Fed가 금리를 올린 후 12개월 동안 미국 증시는 비미국 증시 상승률을 밑돌았다는 점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그리스 사태의 불확실성 해소, 유로 약세,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등이 유럽 증시를 들어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증시를 추천했고 영국 중소형주 중심의 FTSE 250지수와 스위스 SMI지수의 투자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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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일본 증시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일본 증시가 올해까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내년 1분기에는 상승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은행은 토픽스지수가 1년 뒤 185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수준보다 11%정도 더 뛴 것이다.


하지만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 지수의 경우 중립을 유지했다.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기업들의 낮은 순익 전망과 성장 잠재력이 증시 상승을 제한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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