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공동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통계를 보면 고위험 임산부 510명의 평균나이는 34.8세였다. 최연소 나이는 20세, 최고령 나이는 46세였다.
또 자궁암이나 자궁근종 등 산부인과 질환,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전신홍반 루프스 등 임신으로 인해 질환이 생기는 임산부도 해당된다. 이 밖에도 갑상선질환 등 모든 질환이 동반된 임신도 고위험 임신이다.
상반기 신청대상자 1539건 가운데 고위험 임신요인은 233명으로, 이 중 45.7%가 조산아나 저체중아를 출산했다.
인구보건협회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도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달 한달간 신청을 받아 1인 최대 6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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