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분기 선정결과도 발표
이번에 고위험등급 주식으로 선정된 종목은 총 93개다. 전체 상장 주식의 5.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에는 거래소 관리종목 47개가 속해 있다고 한화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정량적 분석(퀀트) 기법을 적용해 고위험등급 주식을 가려낸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 처음으로 '2014년 4분기 고위험등급 주식'을 선정·발표한 바 있다.
올 4분기 고위험등급 주식의 실제 수익률과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선정 기준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한화투자증권은 밝혔다.
또 4분기 고위험등급 주식의 변동성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스피 고위험등급 종목의 변동성은 70.12%, 코스닥 고위험등급 종목의 변동성은 74.26%로 각각 코스피지수의 변동성(10.39%)과 코스닥지수 변동성(16.70%)에 비해 높았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주가 변동성은 주식의 투자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하게 참고해야 하는 지표이며, 변동성이 높다는 것은 곧 위험이 크다는 의미"라며 "한화투자증권이 선정한 고위험등급 주식은 실제로 변동성이 높아 투자에 따른 잠재위험이 컸다는 사실이 이번 분석 결과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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