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대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 참가자 모집

한국발명진흥회, 발명 및 새 기술로 특허나 실용신안 등록됐거나 출원 중인 개인 및 기업 대상…구비서류 갖춰 8월6일까지 신청, 10월 1일~3일 대만서 열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타이베이 국제발명전’ 출품자를 모집한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발명진흥회는 중화권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품 전시행사인 ‘2015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10월1일~3일)에 참가할 기업, 개인들을 모집한다.

지난해 22개 참가국이 약 1000점의 발명품을 출품한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에 우리나라는 13개사가 14건을 선보여 금상 3점, 은상 2점, 동상 7점, 특별상 14점을 차지했다.

대만 타이베이 월드트레이드센터(TWTC)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출품대상은 국내에서 내국인이 개발한 발명 및 새 기술로 특허나 실용신안으로 등록됐거나 출원 중이어야 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 참여 개인·기업에 대해 발명품 1건당 최대 100만원까지 돕는다. 지원항목은 부스요금, 통역비용, 번역비로 제한돼 있다. 각 기업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전시회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별도참가비도 받을 수 있다.

코트라(KOTRA)와 손잡고 현지바이어 찾기 대행서비스와 해마다 5월 ‘발명의 날’ 기념 발명유공자를 뽑을 때 전시회수상자에겐 평가점수를 더 준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한국발명진흥회누리집(www.kipa.org)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한국발명진흥회 담당자이메일로 8월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은 대만정부가 적극 돕는 공신력 높은 전시”라며 “비교적 참가비용이 적게 들어 개인, 중소기업 출품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누리집(www.kipa.org)에 들어가 보거나 지식재산진흥부(☏02-3459-2843)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