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발전연구원, ‘U대회 개최 사회적 파급효과’조사 "
"트위터·블로그 등‘광주’관련 게시물 대회 전比 10배 증가"
"‘즐겁다’‘기분좋다’‘고맙다’등 긍정단어 94.2% 차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로 인해 도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도시의 긍정적 이미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대회 시스템상 이루어지는 언론보도와는 달리 SNS는 국내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게시물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광주’의 대외 인지도가 그만큼 상승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대회 전 하루 평균 420건에 불과했던 ‘유니버시아드’관련 게시물도 이 기간에는 일평균 1만9000건으로 급증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톱10’을 뽑아보면 총 횟수 9만3120회 중 긍정적인 단어가 언급된 횟수는 8만7689회 전체의 94.2%를 차지했고, 부정적 언급은 5431건으로 5.8%에 그쳤다.
연구원은 또 대회가 전남과 전북, 충북까지 분산 개최되면서 나눔을 통한 지역간 연대 강화와 예산절감의 가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메가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로 대내외적으로 ‘글로벌 도시’인증이란 효과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 등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사회적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자긍심을 고취했으며, 높은 자원봉사 참여율 등 시민의식도 한층 성숙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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