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인력 5년간 18만명 늘 것…전체 취업자 증가폭 4배 웃돌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개발(R&D) 인력 수요가 2018년까지 18만3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증가율은 5.7%에 달해,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을 4배 이상 웃돌 것이란 관측이다.
13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연구개발활동조사 상 기준으로 R&D인력은 2013년 56만9000명에서 2018년 75만2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5년간 증가폭인 18만3000명은 2013년 기준 인력의 32%에 달한다.
이 기간 R&D인력은 매년 5.7%씩 늘어나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1.4%)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R&D인력의 비중 역시 2013년 2.3%에서 2018년 2.8%로 0.5%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또 R&D인력 가운데 핵심인력인 연구원은 41만명에서 5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전망치에는 연구원 외에 R&D관리자, 행정직, 사무원 등도 포함된다.
R&D인력 수요는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종사 인력도 2008년 43만6000명에서 5년간 13만명 이상 증가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비는 2013년 기준 541만6400만달러로 세계 6위권이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 역시 4.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위권에 속한다. 물적자원이 부족하면서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 상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시균 인력수급전망센터 연구원은 "R&D인력의 증가추세가 향후 5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박사급 고급 연구개발인력 양성은 부족한 만큼, 고급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인력양성정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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