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즌 10%더 커지는 환전시장, 은행들 환전손님을 부른다
작년 휴가철 환전규보 6조2000억원 달해
여행·호텔 상품권에 수수료 혜택도
우리·외환·신한 모바일 마케팅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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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환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을 환전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며 모바일과 환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나섰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각 시중은행들이 여름 휴가철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환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보통 여름 휴가철 환전 시장은 6월부터 시작되지만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로 한달 늦게 시동이 걸렸다. 은행들은 이번 휴가철 환전 시장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여름 휴가철(6~9월) 개인의 환전규모는 통상 평달보다 10% 정도 늘어나는데 올해는 메르스 사태로 미뤄 둔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되며 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은행권의 여름 휴가철(6~9월) 환전 규모는 55억달러(6조2000억원)에 달했다.
환전 마케팅에 가장 의욕적으로 나선 곳은 우리은행이다. 지난 5월 인천국제공항에 재입점한 우리은행은 기존 신한ㆍ외환은행과 함께 인천공항 시장을 놓고 대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공항 영업점 입구에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여행객들에게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어 등 4개 언어로 환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위비뱅크'와 연계한 '환전하고(GO)! 우대받고(GO)! 환전이벤트'도 펼친다. 9월11일까지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을 통해 미화 300달러 상당 이상을 환전시 위비모바일페이 보관함 번호를 입력하면 최대 80%까지 환율을 우대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도 다음달 말까지 모바일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 달러ㆍ유로ㆍ일본 엔화 등 3개의 주요 통화에 대해서는 최대 70%, 영국ㆍ캐나다ㆍ호주 ㆍ태국 등 11개 통화에 대해서는 4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거쳐 아이패드에어2, 국민관광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또 여름 휴가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인천공항 영업점에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전진 배치했다. 외국 고객이 환전을 할 때는 위폐감별기를 통해 환전 합계 금액을 확인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펼친다.
신한은행은 인천공항 영업점에 외국 화폐를 소액권으로 교환해 준다. 또 여름 성수기 기간 5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송금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9월29일까지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1명), 50만원 상당의 호텔상품권(2명), CGV 영화관람권(1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2015여행을 즐겨라! 환전을 즐겨라!' 이벤트를 실시하며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다음달말까지 환전 시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외화자금 조달 비용과 인건비를 고려하면 70% 이상의 환전 수수료 우대는 사실상 노마진에 가깝다"며 "시장 점유율 제고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은행들이 여름 휴가철에 박리다매식으로 환전 마케팅을 벌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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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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