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실적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군수·민수 부문의 지속적인 수주로 올해 연간 수주액을 충분히 충족할 것"이라며 "상반기 말 현재 신규수주액은 1조670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액 10조원의 약 16%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투자 매력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선진국 주요 항공 업체들의 높은 성장기 밸류에이션과 성장 산업의 프리미엄을 고려했을 때 개화기의 국내 항공산업체에 부여된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올 하반기 6조원대에 이르는 KF-X 관련 대규모 수주의 본격 매출 인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수출용 완제기의 후속 양산에 따른 마진 개선을 감안 시 한국항공우주의 투자 매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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