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포스코, '후판·코일 동시 운송' 철강전용선 취항…"물류효율 기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계 최초 적재용기 없이 운송…"하역효율 2배 높일 것"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 후판제품과 코일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신형 철강전용 선박이 취항했다. 포스코는 지난 2일 광양제철소 제품부두에서 신형 로로(RO-RO·Roll On-Roll Off)선 취항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최대 선적량 5500톤의 신형 로로선 '광양 프론티어호'는 기존 2세대 로로선의 취약점을 보완해 물류효율을 높인 3세대 선박이다. 기존 로로선과 달리 후판제품과 코일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다.



";$size="443,173,0";$no="20150709084047968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적재용기인 카세트 없이도 제품을 실어나르는 새로운 이송장비 'NCC(Non-Cassette Carrier)'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광양 프론티어호에 사용되는 NCC는 후판을 직접 들어올려 부두에서 선박으로 연결된 경사로를 통해 선박에 진입, 화물을 적재한다. 선미(배 앞부분) 경사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접안시설을 별도로 건설하거나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접안 가능한 부두 범위가 확대되고 하역 장비, 인력 없이도 선박에서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게 됐다"며 "하역작업 속도를 2배 가량 높일 뿐 아니라 선박 운항속도도 기존 선박보다 26%가량 높아져 평균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광양 프론티어호를 활용해 기존 후판 로로선이 접안하지 못했던 평택·목포권 고객사에 연간 65만톤을 수송할 계획이다. 현재 전량 육송하던 물량을 해송으로 전환,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