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다 라이언, '플랜츠 대 좀비', '더 심즈' 등 퍼블리싱 전략 전문가
워너 브라더스를 최고의 퍼블리셔로 만드는데 일등공신
라이언은 EA모바일 게임의 제작·유통· 마케팅 등 전 부분을 담당한다.
라이언은 "모바일은 게임을 제작하고 즐기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개발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더욱 새로운 타입의 플레이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A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전 세계 게임 업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지만 전통적으로 콘솔과 패키지 게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애플은 전년 대비 35%, 구글은 89%가 성장해 각각 매출 순위 6위(약 31억9900만달러)와 7위(26억 2300만달러)의 자리에 올랐다. 또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인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의 흥행으로 17억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한편 라이언은 워너 브라더스에서 인터렉티브 수석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에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록스테디,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몬트리얼, 네터렐름 스튜디오 등 게임 스튜디오를 맡으며 '배트맨 아캄 나이트', '모탈 컴뱃X'등의 게임을 흥행시켰다. 지난해 워너브라더스를 최고의 퍼블리셔로 성장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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