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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을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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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2015 브레겐츠 페스티벌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생중계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세계적 음악 축제들이 국내 스크린에 펼쳐진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오스트리아의 '브레겐츠 페스티벌(Bregenz Festival 2015)'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 2015)'을 생중계한다.

2015 브레겐츠 페스티벌

2015 브레겐츠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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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브레겐츠 페스티벌
매년 브레겐츠의 보덴 호수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오페라 축제다. 호수 한 가운데 떠 있는 웅장한 무대 장치와 아름다운 석양, 밤하늘의 별빛이 오페라와 어우러진다.
2년만의 최신작 '투란도트', 25일 저녁 7시(135분)
고대 중국이 배경인 '투란도트'는 '라 보엠', '토스카'와 함께 지아코모 푸치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중국 공주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청혼하는 남자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낸다. 실패하면 목을 치는 잔혹한 서약으로 많은 이들의 목숨을 빼앗는데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한 왕자가 수수께끼를 모두 맞힌다 . 하지만 그녀는 결혼을 거부하고 왕자는 아침까지 자신의 이름을 알아내면 죽음을 맞이하겠다고 제안한다. 특유의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들어보세요 왕자님' 등 친숙한 아리아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연출 : 마르코 아르투로 마렐리
지휘 : 파올로 카리야니
반주 :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출연 : 카트린 카프러슈(투란도트 역), 리카르도 마씨(칼라프 역), 이티안 루안(류 역)

2015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15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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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1920년부터 시작한 여름 음악 축제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은 수준 높은 오페라, 연극, 콘서트를 만끽하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든다. 매해 음악계 판도를 가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메가박스는 올해 오프닝 콘서트와 오페라 두 작품을 중계한다.
빈 필하모닉이 들려주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19일 5시(150분)
오프닝 콘서트는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이벤트다. 세상 만물이 창조되는 모습을 표현한 요제프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다장조의 화려한 사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지휘 : 마크 민코프스키
연주 :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단원들&그르노블 루브르의 음악인들
합창 : 잘츠부르크 바하 합창단

코믹 오페라의 대표 '피가로의 결혼', 8월10일(210분)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주옥 같은 아리아는 한국인에게 친숙하다.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 피가로는 백작부인의 하녀 수잔나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바람둥이 백작이 수잔나에게 눈독을 들이는 바람에 백작부인과 함께 계략을 꾸민다.

지휘 : 댄 에팅거
연주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출연 : 루카 피사로니(알마비바 백작 역), 아네트 프리취(알마비바 백작부인 역), 마르티나 양코바(수잔나 역), 아담 플래쉬카(피가로 역)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 8월14일(150분)
루드비히 판 베토벤이 실화를 토대로 9년여에 걸쳐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스페인 귀족 플로레스탄은 부패한 관리 피차로 탓에 부당하게 세비야의 감옥이 갇힌다. 아내 레오노레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피델리오'라는 가명을 쓰고 간수장 로코의 보조로 일하기 시작한다.

지휘 : 프란츠 뵐저 뫼스트
연주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합창 : 빈 국립 오페라 합창단
출연 : 요나스 카우프만(플로레스탄 역), 아드리안느 피촌카(레오노레 역), 루도빅 테지에르(돈 페르난도 역), 토마스 코니에츠니(로코)역

2015 브레겐츠 페스티벌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메가박스 코엑스, 동대문, 이수, 신촌, 목동, 킨텍스, 영통, 분당, 광주, 대전, 대구, 해운대 등 12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과 대학생은 1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회원은 15% 할인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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