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갯벌서 부부 익사 참변…"밀물 못 피한 듯"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안가 갯벌에서 부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경기 안산시 대부도 해안가 갯벌에서 A(30)씨와 B(28·여)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2분께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할미섬 갯벌 주변에서 한 시민이 "바닷가 쪽에서 살려달라는 남녀 목소리를 들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고 신고 4시간여 만인 오전 8시31분께 인근 갯벌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이후 1500m가량 떨어진 갯벌 도로에서 이들 부부가 탑승했던 승용차를 발견했다.
이어 10시7분께 차량 발견지점에서 500m 떨어진 갯벌에서 숨진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D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인들과 함께 대부도 캠핑장을 찾았던 이들 부부가 전날 저녁식사 후 썰물로 길이 열린 갯벌도로로 차량을 몰고 진입했다가 밀물로 갑작스레 불어난 바닷물을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이들 부부와 함께 대부도를 찾은 일행과 캠핑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