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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임 대표 12일 윤곽…진보 재편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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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일 투표…노회찬·심상정 '양강' 조성주 '변수'
과반 득표자 없으면 13~18일 결선투표 진행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정의당은 6일부터 1주일 동안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9일 온라인 투표에 이은 현장투표(10일), ARS 투표(11일)를 합산해12일 전당대회에서 당선자를 결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3∼18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당초 이번 당권경쟁은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노회찬 전 대표와 심상정 전 원내대표간 양강구도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조성주 후보와 노항래 후보가 참신한 공약과 선거운동으로 약진,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경선은 4명의 후보가 나온 데다 경쟁이 치열해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촌철살인' 입담으로 유명한 노 후보는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등을 통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역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심 후보는 원내대표를 역임하면서 리더십을 일찌감치 검증받았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안정적으로 당을 이끌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을 지낸 조 후보는 '국민연금보험료는 인상하되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부문에 투자하자', '임금피크제 도입하되 기초연금을 보장하자'는 등 기존 진보진영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펴고 있다.

정의당 신임 대표는 향후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진보연대 등 진보세력과의 통합 과정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위축된 진보진영을 재편, 총·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목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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