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경제 DB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미국 애완동물산업이 올해 600억달러를 돌파한다.


3일 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애완동물 소유주가 애완동물 관련 용품 및 서비스에 580억 달러를 소비한데 이어 올해 606억 달러(한화 68조원)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 수의과 진료에 150억 달러, 사료에 223억 달러가 사용됐고 올해 각각 157억 달러와 230억 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애완동물산업은 미국 경제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애완동물산업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 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완동물산업이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고 향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애완동물협회는 애완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해 결과적으로 애완동물의 건강 및 복지 산업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패키지팩트는 2018년에 이르면 애완동물 의료시장 규모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가족구성원으로 여기는 애완동물 소유주가 증가함에 따라 무(無)곡물사료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곡물 사료는 사람이 섭취 가능한 등급의 순수한 육류로 제작되는 만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아 기존 사료에 비해 애완동물 건강에 좋다고 한다.


자연 상태에서 육식 습성인 애완동물은 사료의 곡물 성분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무곡물 사료는 곡물이 충당하는 탄수화물을 감자나 고구마로 대신하였고 과일과 채소를 첨가해 균형 잡힌 영양분을 제공한다. 패키지팩트에 따르면 300억 달러 규모의 애완동물 사료 시장에서 무곡물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억 달러에 해당하는 10%다.

AD

미국 애완동물협회(APPA)에 따르면 과거 애완동물 범위는 강아지, 고양이 등에 국한됐으나 최근 물고기, 파충류, 조류 등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애완동물로 민물고기, 고양이, 강아지 순으로 나타났다. 민물고기가 9550만 마리로 1위, 고양이가 8580만 마리로 2위, 강아지가 7780만 마리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농협경제연구소가 추정한 한국의 애완동물 시장은 올해 1조8100억원으로 미국의 38분의 1에 불과하고 2016년 2조원을 넘어 2020년에 6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