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튀니지 테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 총장은 26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칭 '건국 1주년'을 앞두고 이날 프랑스, 튀니지, 쿠웨이트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테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 총장은 "이처럼 잔악한 공격들은 테러와 싸우겠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약화시키지 못하며 오히려 살인, 파괴, 인류문화 및 개발에 대한 말살에 열중하는 이들과 맞서겠다는 의지를 더욱 공고히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프랑스에서는 이제르도 생캉탱 팔라비에라는 도시에 있는 미국 가스 공장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발 테러가 발생했으며, 사건 후 공장 부근에서 참수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날 연쇄 테러를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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