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유족회 측은 "메르스가 확산돼 이번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순자 삼풍 유족회 전 회장은 "경찰에 문의해보니 올해는 메르스 때문에 추모식을 자제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올해 추모식은 취소한다고 유족들이 공지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공식적으로 상만 안 차렸을 뿐, 현수막도 하나 걸었고 꽃도 새로 하기로 했다"며 "원하는 유족들은 위령탑에서 헌화라도 하고 가시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5년 6월 29일, 20년 전 오늘 서울 강남의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내렸다. 이 참사로 502명이 숨지고 9백여 명이 다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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