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티, 日타이텍솔루션스와 640억원 공급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충남 천안소재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기업인 지엠티가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터치패널(OGS), 커버글라스, 글라스 프로텍터 등을 외주 생산하는 일본 소재 타이텍솔루션스와 640억원 규모의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납품기간은 2020년까지다.
이번 장비공급 계약에 앞서 지엠티는 타이텍솔루션스와 지난해 7월 기술이전과 적층가공장비에 대한 장비제작 허가 계약서를 체결했다. 지엠티는 지난 4월까지 타이텍솔루션스로부터 적층가공 솔루션에 대한 전체적인 공정 장비에 대해 제작도면, 프로그램, 기술정보 등을 제공 받았다. 또 기술엔지니어를 파견해 각 공정에 대한 기술이전을 마무리했다.
타이텍솔루션스는 글라스 적층가공기술에 대한 특허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 TCL그룹, 샤오미, 화싱전자유한회사, 장시조인트크리에이션(Jiangxi Joint Creation)전자유한회사 등과 협의해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또 2020년까지 강화 글라스 적층가공 1~10공장을 건설해 각 공장별로 강화 글라스를 월 300만장 이상 생산해 중국 업체들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엠티는 여기에 들어가는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강화 글라스 적층가공 기술은 붙이고 벗겨내는 접착제로 원장 글라스 수매(10~40매)를 겹겹이 포개 적층해 한 번에 절단하는 기술이다. 생산성 향상과 UV 경화 수지에 의한 보호시트 효과로 외관 품질 확보, 수율증가로 생산수율 보장, 적층된 원장 글라스의 측면 연마를 통해 고강도 실현 등의 장점이 있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두규 지엠티 대표는 "이번 강화 글라스 적층가공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옵티컬 본딩(Optical Bonding) 공정설비와 전 공정에 해당하는 강화 글라스 적층가공 장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2016년에는 옵티컬 본딩 공정설비 제작·판매, 옵티컬 본딩 서비스(임가공), 강화 글라스 적층가공 장비제작·판매 등 옵티컬 본딩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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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설립된 지엠티는 디스플레이 상부의 터치패널과 하부의 LCM를 OCR(Optical Clear Resin)로 합착하는 기술인 옵티컬 본딩 설비 전문기업이다. 2013년 미국 테크 커넥트 월드(Tech Connect World)에서 내셔널이노베이션상(National Innovation ward) 수상을 시작으로 2013년 신기술인증(NET), 2013년 벤처기업 아산 시장상, 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2013년에는 중국에 진출했다. 타 경쟁사 대비 전체적인 공정을 자동화 구현, 버블제로(Bubble Zero), 오버플로우제로(Over Flow Zero) 실현, OCR (Dam, Fill 도포, Slit 도포) 도포기술보유, 데이터·노하우 축적을 통한 95% 이상 수율 보장, 소형(4인치~8인치)기준 택트타임(tact time) 5초의 높은 양산성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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