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을 도입해 코스피200 섹터지수를 개편하고 내달 13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개별 종목에 대한 섹터분류 기준을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글로벌 섹터분류기준인 GICS로 변경한다. 한국표준산업분류는 재화나 용역의 생산자 관점에서 산업을 분류하기 때문에 산업정책이나 통계분석에 주로 활용된다. 반면 GICS는 재화나 용역의 소비이용자 관점에서 섹터를 분류해 증권투자 목적에 주로 활용되면서 글로벌 섹터분류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거래소는 GICS를 적용해 코스피200 섹터지수를 현행 8개에서 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현행 생활소비재섹터에서 건강관리섹터를 분리, 별도 섹터지수로 산출한다. 이는 최근 고령화 추세에 따라 건강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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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섹터지수도 세분화한다. 상품성 제고를 위해 건설기계섹터와 조선운송섹터를 건설 중공업 및 산업재 섹터지수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종목간 낮은 상관성 및 이질성을 보이는 현행 건설기계 조선운송의 세분화를 통해 섹터의 선명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거래소는 "이번 섹터지수의 개편으로 섹터분류의 국제정합성이 제고되고 국내외를 연계하는 섹터투자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섹터선물의 기초지수로서 상품성이 높아지고 섹터선물의 거래활성화 및 ETF, ETN 등 연관상품 개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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