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콩 재배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새 피해와 기상재해를 경감하고,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콩 육묘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소규모로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6월중순경에 육묘를 하여 6월 하순∼7월 초순 사이에 본밭에 정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6월 중·하순의 평균온도가 23℃내외인 호남지역에서는 육묘상에서 콩이 발아한 후 8∼8일만 지나도 웃자라서 묘 소질이 크게 나빠지게 된다.
이번에 개발·보급하는 콩 육묘방법은 육묘트레이(72공)에 종자를 치상한 후 10∼15일 사이에 떡잎 또는 초생엽 윗부분(2마디와 3마디 사이)을 잘라내기만 하면 된다. 순을 자른 후 바로 정식을 하는 것이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4∼5일 지나서 정식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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