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향후 실적 및 주가 방향을 결정지을 요인은 WLT(Wafer Levet Test)용 프로브 헤드 유닛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전통적인 IT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주요 고객사의 칩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퀄컴이 연초 신규 AP 발열 문제로 인한 출하 부진에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플래그십 AP는 출하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098억원, 영업이익 401억원, 순이익 3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22%,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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