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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부탁해]한달만에 100억 판매...농심 노하우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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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왕'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농심 이 선보인 짜장라면 '짜왕'이 대박 조짐이다. 시장에 나온지 한달 여 만에 100억원 판매를 기록했다. 짜왕의 가장 큰 특징은 면발이다.

3mm두께의 굵고 탱탱한 면발을 사용했다. 여기에 국산 다시마로 면발의 식감과 맛을 더욱 살렸다.
3mm의 탱탱한 면은 이미 우육탕면으로 검증이 끝났다.

짧은 조리시간(5분)에도 불구하고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맛있고 재미있는 식감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농심은 3mm면에 국산 다시마 분말을 추가했다.

다시마에 함유된 천연점성물질인 알긴산은 면을 더욱 탱탱하고 쫄깃하게 한다. 또한 짜왕에는 농심의 스프개발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200℃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고, 저온에서 진하게 농축시키며, 건조 과정에서 맛과 향은 남기고 수분만 제거해 갓 볶은 짜장의 맛을 짜장스프에 고스란히 담았다.

건더기스프는 더욱 풍성해 졌다. 양파, 앙배추, 감자, 완두콩 등의 질감과 색이 살아있는 건더기스프는 5.8g으로 짜파게티(3g)보다 두 배 정도 많아졌다.

양파, 마늘, 파를 볶은 '야채풍미유'를 추가해, 정통 짜장면의 풍미까지도 더했다.

농심은 신라면 이후 30년 간 없었던 라면시장 1000억원대 파워브랜드 대열에 짜왕의 이름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라면시장 1000억원 파워브랜드는 1982년 출시된 너구리와 안성탕면(1983년), 짜파게티(1984년), 신라면(1986년) 등 4개 뿐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후 지난 30년 간 1000억원대 파워브랜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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