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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재즈' 오넷 콜맨, 심장마비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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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의 재즈 연주가 오넷 콜맨이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5세. 그의 음반을 발행해왔던 켄 웨인슈타인은 이날 콜맨이 뉴욕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고인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다. 1959년 발표한 앨범 ‘The Shape of Jazz to Come’에서 전통적인 규칙과 원칙을 파괴한 즉흥적인 연주로 ‘프리 재즈’의 문을 열었다. ‘프리 재즈’란 연주자가 조성이나 박자,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고 느낌이나 감정에만 기대어 표현하는 것으로 콜맨, 존 콜트레인, 세실 테일러 등이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꼽힌다. 특히 알토 색소폰 연주자였던 고인은 생전에 “코드에 따른 기존 구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자주 주장했다. 1997년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와 인터뷰에서는 “재즈는 커뮤니케이션의 형태에 가깝다. 한 사람이 이끌기보다 소리를 통해 대화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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