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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금융위기후 처음으로 '시장수익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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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수익률 3.4%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헤지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투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1~5월 헤지펀드 수익률은 3.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 S&P500 지수 상승률은 2.36%로 헤지펀드 수익률보다 1%포인트 가량 낮다. 뱅가드의 토탈 본드마켓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이 기간 2.6%에 불과했다. 비록 3%대의 낮은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연간 수익률의 두 배 수준이고 주식과 채권 수익률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6년간 헤지펀드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39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패스포트 캐피털의 존 버뱅크 매니저는 올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그가 운용하는 스트래티직 오퍼튜니티 펀드는 올해 2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버뱅크는 올해 1~5월에 18.2% 오른 사우디아라비아 주식시장에 대규모 투자해 상당한 수익을 냈다.

지난해 에너지 부문에 잘못 투자해 큰 낭패를 봤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은 올해 좋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폴슨앤코의 파트너스 인핸스드 펀드는 19.4%, 어드밴티지 플러스 펀드는 11.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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