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28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일보다 1340원(14.55%) 오른 1만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도 남광토건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매각 작업이 수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남광토건의 부채가 줄어들었고 사업성이 있는 프로젝트들이 가시화되는 등 회사 내부사정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지난달 28일 남광토건은 조달청에서 발주한 항만공사 장고항 공사(총 411억원 규모, 남광토건 지분 80%)를 수주했다. 1조2000억원대 미확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채무는 4000억원대로 줄었다. 또 채권단 출자전환을 통해 2020년까지의 변제해야할 현금 부담액은 200억원으로 감소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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