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엔화, 더 안떨어질 것"…환율 급락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화 추가 약세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로다 총재는 10일 중의원에 출석해 "엔화는 이미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 수준까지 내려갔다"면서 "실질실효환율을 봐도 엔화는 매우 낮은 수준이며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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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통화정책 격차가 달러·엔에 영향을 줬겠지만 환율 결정에 다른 요인들도 많이 있다"면서 "따라서 현재 수준에서 달러 강세, 엔 약세의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구로다 총재의 이같은 발언 이후 엔화 가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는 1.26% 오른 달러당 122.77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일 125.63엔으로 2002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과 다른 분위기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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